줄리아 마가렛 카메론 Julia Margaret Cameron - 19세기 영국 초상사진가

줄리아 마가렛 카메론(Julia Margaret Cameron) 1815.6.11 ~ 1910.3.20

19세기 영국 초상화 사진작가
늦은 나이에 사진을 찍기 시작한 아마추어 사진작가
의뢰받아 촬영하지 않고 지인, 가족, 친척 위주 대상을 촬영
빅토리아 시대의 유명한 남성들 촬영
의도적으로 연초점 기법으로 여성들 촬영
문학, 신화, 종교 삽화 사진 연출 촬영

 

줄리아 마가렛 카메론 Julia Margaret Cameron

초상 사진

딸과 사위에게 카메라를 선물 받은 후 48세 비교적 늦은 나이에 사진을 시작하였다. 자신이 농장에 자신만의 스튜디오 공간을 만들고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사진들을 촬영하는데, 12년 간 약 900점의 사진을 제작한다. 친분이 있던 천문학자 '존 허셀(John Herschel)'로부터 사진의 발명에 대한 소식을 접한 카메론은 사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고 18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사진을 연구하고 촬영하기 시작한다.

 

1864년 1월 29일, 그녀는 9세의 애니 필팟(Annie Philpot)의 사진을 시작으로 초상사진 촬영을 이어나간다. 카메론은 일부 사진을 의도적으로 초점을 흐리게 하여 촬영하였다. 여러 비평가들이 지적하였지만 이는 그녀의 표현의도를 나타내고 예술성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카메론이 "첫 번째 성공"이라고 불렀던 애니 필팟의 사진

카메론이 촬영한 남성들

카메론은 빅토리아 시대의 유명한 남성 과학자와 성직자, 작가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그녀가 그들을 촬영한 것은 일종의 존경심의 표현이었다. 과학자였던 찰스 다윈(Charles Darwin), 존 허셀 과 극작가인 헨리 테일러(Henry Taylor), 시인 알프레드 테니슨(Alfred Lord Tennyson)과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Henry Wadsworth Longfellow) 등을 촬영하였다.

카메론이 촬영한 여성들

카메론은 여성의 아름다움을 포착하여 표현하였고 그녀들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나타냈다.

문학과 종교 삽화 촬영

카메론은 문학의 한 장면은 연출하여 촬영하였다. 또한 여성을 성모 마리아로 표현하거나 아이들을 천사로 묘사하는 등 성경속 인물을 형상화 하여 삽화 이미지 촬영을 하였다.

 

마치며

줄리아 마가렛 카메론은 의뢰된 초상사진을 촬영하지 않고 상업적인 스튜디오를 운영하지도 않은 아마추어 사진가였다. 하지만 그녀의 초상사진에 대한 열정과 예술성은 오늘날까지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고 있다.